러브버그란? 사랑스러운 이름 뒤에 숨은 곤충의 두 얼굴
'러브버그'라는 단어만 들으면 왠지 연인들의 축제, 봄날의 설렘, 혹은 달콤한 감성을 자극하는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정작 실제의 러브버그는, 이름과 달리 사람들에게 꽤나 불편함을 주는 곤충이죠.두 마리가 짝을 이룬 채 하늘을 유영하는 모습이 마치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 같아 보이지만, 우리는 이 사랑스러운 곤충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러브버그 뜻과 유래, 그 상징성에 대해러브버그(Lovebug)의 학명은 Plecia nearctica로, 주로 미국 남부 지역, 특히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텍사스, 미시시피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곤충입니다.러브버그라는 이름은 짝을 맺은 상태로 거의 평생을 함께하는 습성에서 비롯된 이름인데요, 실제로는 짝짓기를 한 채 수 시간에서 수일간 비행하다 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