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 발령 기준부터 대처법까지 한눈에 정리

장마철이 다가오면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는 용어 중 하나가 바로 호우주의보입니다.
기상청에서는 기상 특보를 통해 국민에게 위험을 미리 알리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호우주의보는 폭우로 인한 침수, 산사태, 하천 범람과 같은
재난 가능성을 경고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 글에서는 호우주의보의 의미, 발령 기준, 호우경보와의 차이,
그리고 호우특보가 내려졌을 때 꼭 지켜야 할 행동요령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호우주의보란?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 예상될 때
기상청이 발령하는 기상특보입니다.

즉,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사전에 주의를 알리는 제도입니다.

기상청 기준:

3시간 동안 60mm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mm 이상 강우 예상 시 발령

호우주의보 vs 호우경보, 뭐가 다를까?

기상특보 중 ‘주의보’와 ‘경보’는 강도에 따라 나뉩니다.

구분	호우주의보	호우경보
강우량 기준	3시간 60mm 이상 또는 12시간 110mm 이상 예상	3시간 90mm 이상 또는 12시간 180mm 이상 예상
경고 수준	위험 경고 (주의 요망)	심각한 재해 위험 (즉각 대피 등 필요)
대처 방법	일상 활동 자제, 외출 자제	즉시 대피 준비, 저지대 접근 금지

즉, 호우주의보는 '곧 위험할 수 있음',
호우경보는 '이미 위험하거나 곧 심각해질 가능성 있음'으로 구분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최근 실제 발령 사례

2025년 7월 8일: 서울 서남권(양천·강서구 등)에 호우주의보 발효
→ 시간당 30mm 강우, 도림천 수위 급상승
2025년 7월 8일 오후: 경북 고령에 호우경보 전환
→ 돌풍과 천둥, 번개 동반한 강한 소나기 발생

출처: 기상청 특보현황

이처럼 호우주의보는 빠르게 호우경보로 격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보가 발표된 순간부터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호우주의보 시 꼭 지켜야 할 행동요령

1. 외출 자제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하천·저지대 접근 금지
침수도로·지하차도 통행 금지

2. 실내 안전 확보

하수구, 배수구 미리 점검 및 이물질 제거
창문·출입문 단단히 잠그기
전자제품은 누전 방지를 위해 전원 차단

3. 운전 시 안전 확보

감속 운전 및 전조등 켜기
침수 예상 구간 우회
차량이 침수되면 즉시 시동 OFF

4. 긴급 연락망 확인

가족·지인과 연락 가능 여부 점검
인근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 재난대응부서 번호 저장

호우특보 확인 방법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려면 다음 경로를 이용하세요:

기상청 날씨누리 특보현황
https://www.weather.go.kr
기상청 문자 서비스 (기상특보 알림)
→ 통신사 앱 또는 안전디딤돌 앱에서 신청 가능
네이버·다음 포털 실시간 검색어
“호우주의보 + 지역명” 검색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호우주의보는 얼마나 자주 발령되나요?

→ 매년 장마철(6~8월) 집중적으로 발령되며,
지역과 기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늘어남에 따라
주의보 발령 빈도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Q2. 호우주의보 중 학교나 회사는 쉬게 되나요?

→ 일반적으로는 휴업·휴무의 근거가 되지는 않지만,
지역 상황이 심각해지면 지자체 또는 교육청의 판단 하에
학교 조기 하교 또는 등교 연기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Q3. 호우특보 중 전기나 수도가 끊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관할 지자체 또는 한국전력·수도사업소에 바로 신고해야 하며,
미리 손전등, 생수, 라디오, 비상 식량 등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Q4. 실시간으로 호우주의보 해제 여부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 기상청 특보현황 페이지에서
실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발령·해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5. 호우특보 문자 알림을 못 받았어요. 따로 설정해야 하나요?

→ 일부 통신사 기기에서는 기본 수신 설정이 꺼져 있을 수 있습니다.
‘안전디딤돌 앱’ 또는 ‘행안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지역별 맞춤 특보 알림 수신 설정이 가능합니다.

호우주의보는 ‘주의’가 아닌 ‘경고’입니다

‘주의보’라는 표현 때문에 단순한 알림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호우주의보는 실질적인 피해를 막기 위한 중요한 사전 경고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 간의 사례만 봐도
호우주의보 이후 몇 시간 만에 호우경보 → 산사태주의보로 확산되며
수해 피해가 급증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기상청 알림 설정,
장마철에는 비상물품 준비 및 주의보 즉시 확인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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